소프트뱅크벤처스, '어라운드' 개발사 콘버스에 20억 투자
2015-08-28 09:49:17 2015-08-28 09:49:17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익명 커뮤니케이션 앱 '어라운드' 개발사 콘버스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라운드는 익명이라는 점을 활용해 꾸밈없이 자신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들은 어라운드 내에서 연애부터 가족사, 직장 생활에서의 생각과 내면의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하고 공유한다.
 
어라운드는 지나친 비교의식으로 심리적 피로감이 큰 현대 사회에서 진심을 담는 소통의 공간으로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은우 소프트뱅크벤처스 상무는 "SNS 핵심 기술력과 관련 서비스 경험을 보유한 콘버스 구성원들의 역량과 어라운드에 형성되어 있는 서로 배려하며 공감하는 존중의 문화에 주목했다"며 "SNS를 통한 소통 방식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신상 콘버스 대표는 "지금까지는 사용자와 함께 진심을 담은 새로운 소통 문화를 만들어 내는데 집중했었다면,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더 많은 사용자들이 어라운드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용자의 서비스 사용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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