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의 야심작' 에이프릴, '제2의 카라' 될까
2015-08-24 17:09:55 2015-08-24 17:10:03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6인조 신인 걸그룹 에이프릴(소민, 채원, 현주, 나은, 예나, 진솔)이 데뷔했다.
 
24일 데뷔 앨범 '드리밍'(Dreaming)을 발표한 에이프릴은 같은날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개최한 쇼케이스를 통해 데뷔를 알렸다. 에이프릴은 핑클, 카라, 레인보우 등 인기 걸그룹들을 배출한 DSP미디어에서 새롭게 내놓은 팀이다. 에이프릴이 소속사 선배 걸그룹들의 뒤를 이어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한 걸그룹 에이프릴. (사진=뉴스1)
 
쇼케이스 무대에 선 리더 소민은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 오랫동안 준비해온 시간이 현실이 돼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이 '제2의 카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카라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게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멤버 채원은 '에이프릴'(April)이라는 팀명에 대해 "두 가지 뜻이 있는데 하나는 4월이라는 뜻이다. 새싹이 돋아나는 따뜻한 달인 4월처럼 우리도 기분 좋은 따뜻함을 전해주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두 번째는 최상을 뜻하는 '에이'(A)와 사랑스러운 소녀를 뜻하는 '프릴'(Pril)을 합친 뜻"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프릴의 타이틀곡 '꿈사탕'은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내용을 담은 발랄한 멜로디의 곡이다.
 
소민은 "꿈을 향해 노력하는 분들을 위한 달달한 노래다. 누군가가 잘해서 칭찬을 하거나 누군가를 달래줄 때 사탕을 주는 것처럼 이 노래가 꿈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팀의 막내 진솔은 "멤버들의 평균 연령이 17.5세인데 어린 만큼 더 많은 걸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최근 열대야 때문에 더웠는데 안무 연습을 한 뒤 다같이 마루에서 에어컨을 틀고 잤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언니들과 같이 캠핑을 간 것 같기도 해서 긴장감을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은은 "앨범 재킷 사진과 뮤직비디오에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담고 싶었다. 그래서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앨리스가 입을 법한 옷을 의상으로 입게 됐다. 평소에 못 입는 옷이라서 특별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에이프릴은 오는 25일 방송되는 SBS MTV '더 쇼 시즌4'를 통해 공식적인 데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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