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은 신체기능 조절에 있어서 필수적인 영양소다.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양은 극히 적다. 때문에 균형 잡힌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별도로 비타민을 섭취할 필요는 없다.
다만 채식을 많이 하는 사람, 수유를 하는 산모, 습관적인 음주를 하는 사람, 흡연자,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는 사람, 다이어트 중인 사람 등의 경우에는 비타민을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결핍이 생기기 쉬운 비타민은 비타민A, B1, B2, B3(니코틴산), C, D가 대표적이다.
비타민A는 시력, 세포의 성장·발달, 면역 등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B군은 기초 영양소를 에너지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회복에 효과를 보인다. 비타민C는 면역기능 강화, 뼈·머리카락·관절 건강 유지, 항산화 및 해독 작용에 좋다. 비타민D는 뼈와 치아 건강을 유지하게 한다.
전문가들은 일부 비타민은 과잉중독 증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비타민에 의존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충분한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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