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민간에 전격 개방한 2억8000만건의 건축물정보가 신산업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건축물정보를 활용한 창의적 내용으로 수익사업으로 이끌어 나갈 '건축물정보 활용 비즈니스모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토부가 개방한 건축물 정보와 다른 정보와의 융합 등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확대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하며, 공모를 통해 발생한 수익 및 지적재산권은 모두 제안자에게 귀속된다.
특히,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제안은 국토부가 교육과 기술지원을 통해 비즈니스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최종 선정된 당선작에 대해서는 홍보 및 마케팅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이며, 공모부문은 건축물정보를 활용한 모든 서비스를 대상으로 건축물정보만을 활용하거나 건축물정보와 다른 정보를 융합한 내용을 포함해서 신규서비스 또는 기존서비스를 융합한 응모가 모두 가능하다.
공모형식은 모바일, 웹 기반을 포함한 모든 정보기술로 표현이 가능하며, 건축물정보 활용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혹은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팀당 응모 수 제한도 없다.
참가자는 건축물정보 민간개방시스템 홈페이지(open.eais.go.kr)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E-메일(app@appcomm.co.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당선작 총 10편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이상이 포상되며, 대상 1편 300만원, 최우수상 1편 200만원, 우수상 1편 100만원의 상금도 지급된다.
국토부는 최종 선정된 비즈니스모델에 대해서는 건축물정보 뿐만 아니라 타 부처 개방 정보의 활용방법 및 관련정보 등에 대한 지원 등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수익성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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