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임시공휴일 자율적 휴무 시행
2015-08-05 11:00:00 2015-08-05 11: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에 민간경제계가 적극 동참키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는 5일 "민간기업들도 기업별 상황을 감안해 자율적 휴무를 시행할 수 있도록 권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정부는 광복 70주년 경축 분위기를 확산하고, 국내 관광 지원을 통한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달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경제단체가 민간기업에게 자율휴무를 권장키로 한 것은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내수활성화에 기업이 앞장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경제단체 한 관계자는 "6개월 연속 수출실적 감소와 메르스 사태로 인한 내수침체로 경기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14일을 자율휴무일로 지정하면 근로자들의 다양한 소비활동을 통해 내수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광복 70주년 축하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어 전국적인 축제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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