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금은 고령화에 접어든 잎담배 경작인들의 종합건강검진 비용으로 사용되며,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농가 자녀들의 장학금으로도 활용된다. KT&G는 지난 2013년부터 국내 잎담배 농가 지원 차원에서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총 1500여명의 경작인들이 수혜를 받았다.
사용된 기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상상펀드'에서 마련된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조성한 KT&G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기금으로, 올해 연간 운영규모는 약 35억원에 달한다.
KT&G 관계자는 "힘든 경작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KT&G 임직원 모두가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농가와의 상생 노력을 지속해 사회적 책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KT&G)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