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차세대 메디톡신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48만원에서 6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4분기 미국 임상 승인으로 메디톡신의 본격적 개발이 예상된다"며 "미국 시장 진출은 2018년 하반기에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 미용용 보툴리눔 제제 시장 규모도 13억4000만달러이며 향후 연평균 6.3% 성장해 2019년에는 18억2000만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치료용 시장 규모 역시 미용용 시장 규모에 육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툴리눔 제제에 필러까지 더해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메디톡스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이어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관측됐다.
배기달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2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내수 매출은 5.8% 늘어난 7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툴리눔 제제 '메디톡신' 내수는 61억원, 필러 '뉴라미스'의 내수 매출은 1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수출은 뉴라미스 호조로 9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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