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Plus)구글 2분기 순익 예상 상회…시간외서 주가 급등
2015-07-17 08:14:42 2015-07-17 08:14:42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엔진인 구글이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후에 실적을 공개한 구글은 2분기 순이익이 39억달러(주당 6.5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인 34억달러(주당 4.96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주당 6.99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문가 예상치였던 6.70달러를 상회했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177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과 부합했다.
 
지난 분기 광고로 인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루스 포렛 구글 최고재무책임자(CIO)는 "검색엔진과 유투브, 광고 등 폭넓은 분야에서 성장이 지속되면서 탄탄한 실적이 나왔다"며 "우리는 매일 다양한 기회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정규장 거래를 3.50% 상승으로 마감한 구글의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11.88% 급등 중이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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