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형 동부라이텍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중국 연태법인 형광등 조립라인에서 생산되는 형광등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동부라이텍)
[뉴스토마토 남궁민관기자] 동부라이텍은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 위치한 기존의 CNC 생산법인에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조립라인을 신설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생산라인은 다변화 돼가는 LED시장에서 원가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의 조명 생산을 통해 해외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현지법인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품질과 가격 면에서 최고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형 동부라이텍 대표이사 부회장은 "고천장등, 방폭등과 같은 산업용 전략제품은 한국 본사에서 계속 생산할 것"이라며 "중국제품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실내조명 제품군에서 이번 일본향 형광등을 시작으로 해외향 평판제품 등은 중국생산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품질이 까다로운 일본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니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동부라이텍은 지난해 산업조명 전문기업으로 사업방향을 전환한 후 국내향 3.5세대 고천장등, 미주향 리니어 고천장등, 일본향 베이스라이트 3가지 제품군을 전략 제품으로 지정했다.
이어 연구소 인력을 업계 최고 수준인 70명까지 확충해 개발에 매진한 결과 올해 4월 3.5세대 고천장등, 지난달 리니어 고천장등을 출시했다. 이달에는 베이스라이트를 출시할 예정으로 지역별로 차별화된 제품과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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