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LG텔레콤(사장 정일재 www.lgtelecom.com)은 19일 각종 카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휴대폰 ‘모바일칩’ 서비스를 20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LGT ‘모바일칩’ 서비스는 티머니 교통카드, 신한 A1 마스타카드, LGT 멤버십 카드, 모바일 학생증 등의 기능을 하나의 칩에서 이용할 수 있다.
LGT 가입자는 수도권에 위치한 가까운 LGT판매대리점에서 무상으로 모바일칩을 발급받아 자신의 휴대폰에 끼우고 기본 VM(가상머신)을 실행한 뒤 필요한 카드기능을 선택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면 된다.
모바일칩 서비스를 이용하는 LGT 가입자는 모바일 결제와 교통카드 잔액, 신용카드 청구내역 및 멤버십 한도, 학사 관리 정보 등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학사관리 정보 열람 등이 가능한 학생증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만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한혜미 LGT커머스팀 차장은 "모바일칩을 이용한 학생증 기능을 사용하려면 인트라넷 접속이 가능한 학생 아이디가 필요하다"며 "카이스트와 벤처기업 핑거가 주도하는 모바일캠퍼스 컨소시엄에 가입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학교에서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LGT 수도권 대리점을 방문해 모바일칩을 무료로 발급받고 필요한 카드기능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이용료는 월정액 1000원이다.
단, 월정액 이외에 티머니 서비스의 대중교통정보는 월 500원,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는 월 1500원의 별도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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