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칼 스테이트 풀러턴 타이탄스(Go! Cal State Fullerton Titans)"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선수 브렛 필이 소속팀 연고지인 광주에서 개최되는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광주 U대회)에 참가하는 모교 후배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KIA 구단 유튜브·트위터 계정에 남겼다.
오는 3일부터 열리는 광주 U대회 야구 종목에 미국 대표로 캘리포아니아주립대 풀러턴캠퍼스(Cal State Fullerton·이하 풀러턴대학)가 참가한다.
필은 "광주에 오는 후배들을 환영한다. 정말 좋은 이 도시를 여러분들도 좋아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대회에서 멋진 경기를 펼쳐 좋은 성적을 얻길 기원한다. 대회 기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KIA타이거즈)
필의 모교인 풀러턴대학의 '타이탄스(Titans)' 야구팀은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컬리지 월드시리즈(CWS)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야구 명문 팀이다.
필은 재학 중이던 2004년 컬리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내며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인정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큰 활약을 펼친 저스틴 터너(LA다저스 내야수), 커트 스즈키(미네소타 트윈스 포수), 비니 페스타노(LA에인절스 투수), 리키 로메로(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필과 함께 우승을 일궈낸 멤버들이다.
필은 지난 5월 모교 후배들이 광주 U대회에 미국 대표로 참가하는 사실을 알고 반가워했지만, 경기 일정상 만남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응원메시지를 남겼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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