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포스코 주식 지분 전량 매각
2015-06-11 17:54:44 2015-06-11 17:54:44
동국제강(001230)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동국제강은 포스코 주식 20만주를 지난달 전량 처분했다고 밝혔다. 매각가격은 주당 25만원 수준으로 총 5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은 지난 4월 본사 사옥인 페럼타워를 삼성생명에 매각한 데 이어 지난달 19일에는 보유하고 있던 포스코강판 주식 58만여주를 전량 매각했다.
 
아울러 JFE스틸홀딩스(0.16%), 키스코홀딩스(2.22%), 한국철강(2.94%), 웅진홀딩스(0.45%), KTB투자증권(0.06%) 등의 상장 주식도 최근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가동률이 저조한 포항 2후판라인의 생산 중단 및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주식 매각으로 확보한 1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사채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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