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기아자동차는 RV 1000만대 판매 돌파를 앞두고 RV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및 바캉스 지원 등의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9일 전했다.
기아차(000270) RV는 지난달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 994만대를 기록하며 이달 중 1000만대 돌파가 무난해 보이는 상황이다.
기아차는 6월 홈페이지 및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JBL 블루투스 스피커(300명) ▲GS 모바일 주유권 3만원권(300명) ▲파리바게뜨 또봇 케이크(400명) 등 총 10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자 외에도 이벤트 응모 고객 전원에게 CU 편의점 상품권(2000원권)을 증정한다.
또 스포티지R, 쏘렌토, 카니발, 카렌스, 모하비, 쏘울 등 6개 RV 차종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도 추첨을 통해 ▲ 리조트(대명, 한화 중 1곳) 1박 이용권(5명) ▲콜맨 텐트(10명) ▲워터파크(강원 비발디 오션월드, 천안 테딘워터파크, 경주 블루원 중 1곳) 이용권(50명, 1인 2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권(100명, 1인 2매) 등의 레저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RV는 기아차를 부도 위기에서 구한 회생의 주역이다. 카니발과 카렌스 등 RV 차종은 2000년대 초 전체 판매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기아차의 빠른 경영 정상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기아차는 2001년 1세대 카니발 II, 2002년 쏘렌토 및 1세대 카렌스 II, 2008년 모하비 및 쏘울 등 본격적으로 RV 차종을 출시하며 해당 분야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올해는 지난달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49만7227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판매비중 35.4%에서 3.9%포인트 가량 증가한 39.3%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RV 판매 1000대 돌파를 기념해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아차 대표 RV 차량들.(왼쪽부터) 카니발, 스포티지R, 쏘렌토(사진=기아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