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053950)의 '피엠(
사진)'은 가장 오래된 토종 무좀약이다. 1957년 출시 이래 올해로 58년이 된 장수제품이다.
(사진제공=경남제약)
경남제약은 '국민의 발이 건강해야, 나라가 산다'라는 일념으로 무좀으로 고통 받던 국민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피엠을 출시했다. 반세기 동안 무좀 퇴치에 앞장서 온 셈이다.
피엠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것은 약효 때문이다. 피엠의 가장 큰 특징은 약물의 침투성이다. 무좀균은 피부의 가장 단단한 각질층에 기생한다. 무좀약을 발라도 약제 침투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
경남제약에 따르면 피엠은 주성분인 '살리실산'이 각질층의 용해 작용을 한다. 바르면 각질이 벗겨지면서 피부 침투 효과가 즉각 나타난다.
꾸준한 제품 업그레이드도 장수 비결이다. 경남제약은 창업제품인 '피엠정'을 선보인 이후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다양한 피엠 시리즈 신제품을 발매했다. '피엠졸큐'는 스프레이 타입이어서 치료가 간편하다. 특히 항진균제 성분이어서 피엠정과 같이 사용하면 효과가 더 좋다.
휴대성을 높인 크림타입의 '피엠쿨크림'과 '피엠트리플크림', 매니큐어처럼 바르는 손발톱 무좀치료제 '피엠 네일라카'도 출시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피엠은 무좀의 특화된 브랜드로서 대한민국 최초로 액제, 크림, 네일라카까지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무좀약 개발로 피엠의 정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