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8일 국내 풍력기업 유니슨과 서울 중구 금호석유화학 본사에서 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한동화 금호석유화학 기획본부장과 허화도 유니슨 경영지원본부장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국내 풍력발전 사업을 시작으로 베트남, 칠레 등 해외 프로젝트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제휴를 통해 풍력발전 시장에 진출, 에너지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13년 코리아에너지발전소를 통해 태양광발전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 이후 바이오매스, 우드펠릿 등 신재생연료 사업에 뛰어들며 에너지사업을 확대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으로 전력적 제휴를 체결한 것"이라며 "풍력사업을 직접 관할하기보다 유니슨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슨은 풍황 조사부터 단지설계, 파이낸싱, 시스템개발, 단지운영까지 풍력발전산업 전반의 노하우를 갖춘 국내 대표 풍력전문기업이다. 강원풍력발전단지, 영덕풍력발전단지, 영광백수풍력발전단지 등 국내에서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