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경기회복에 대한 섣부른 낙관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일부 희망적 신호도 있지만 선진국 경기회복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불확실성도 많다"며 "어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도 섣부른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소개했다.
그는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성도 크다"며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 이명박 대통령이 발표한 '신(新) 아시아 외교구상'에 대한 구체화 작업으로 아시아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종훈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 권태신 국무총리 실장, 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정종수 노동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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