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소상공인 모바일 플랫폼 구축 지원
소상공인연합회-네이버, 소상공인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 개최
2015-05-28 14:11:58 2015-05-28 14:11:58
네이버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서비스를 내놓고 올해 안에 간편결제기능까지 추가할 계획을 밝혔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는 28일 서울 여의도 기계진흥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연합회)와의 '소상공인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소상공인 배달과 같이 지금은 없는 서비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서울 여의도 기계진흥회관에서 열린 소상공인 모바일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앞줄 왼쪽 세번째)와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앞줄 왼쪽 네번째) 등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최한영 기자
 
네이버는 협약식에서 업종별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에 활용되는 '모두(modoo)' 서비스를 소개했다. 지난달 베타버전을 선보인 모두는 쉽고 무료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네이버가 출시한 서비스로 업종에 따라 특화된 템플릿을 제공한다.
 
그간 네이버검색 상단에 홈페이지를 노출시키기 위해 검색광고를 해야 했던 것과 달리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검색등록을 하면 검색어에 '@' 기호를 붙여 검색하는 것으로 우선 노출될 수 있도록 했다.
 
김상헌 대표는 "올해 하반기부터라도 TV광고 등을 통해 @ 기호를 붙여 검색하는 것을 홍보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6월5일 '소상공인 모바일 지원단'을 출범하고 소상공인 업종별로 전문가를 선발, 양성해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원단에 맞춤형 교육과 업종별 템플릿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승재 연합회장은 "지금까지는 소상공인들이 IT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본적인 플랫폼 이용도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기회를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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