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블루투스 오디오 출시.."선 없이 고음질로 즐긴다"
2015-05-27 14:07:18 2015-05-27 14:07:18
소니코리아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프리미엄 블루투스 오디오 라인업 SRS-X 시리즈 스피커와 헤드폰 신제품을 선보이고있다. 사진/뉴시스
 
소니가 원음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설계한 블루투스 오디오를 공개했다.
 
소니코리아는 27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신제품 기자간담회를 열고 블루투스 스피커 3종과 헤드셋을 선보였다.
 
김홍석 소니코리아 오디오사업부 부장은 "소니가 자체개발한 코덱을 탑재해 무선으로 고음질을 구현할 수 있고, 다양한 디바이스에 연결 가능하다"며 "무선의 모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들은 소니가 자체개발한 블루투스 코덱 'LDAC'를 지원해 고음질을 최대한 살렸다는 점이 특징이다. 블루투스로 음악을 재생할 경우 음원을 압축하고 전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음의 손실을 LDAC를 통해 개선한 것이다. LDAC는 기존 블루투스에서 사용하는 SBC(328kbps, 44.1kHz)에 비해 최대 3배의 전송폭(990kbps)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무선 연결 상태에서도 CD 음질을 뛰어넘는 HRA(하이 레졸루션 오디오)급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여러 개의 스피커를 동시에 컨트롤하는 송팔(SongPal)앱도 제공한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동시에 연결하거나 다양한 음악 서비스에 접속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는 "혁신적인 제품들로 HRA급 사운드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선을 탈피해 자유롭게 음악 감상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투스 스피커 가격은 ▲SRS-X99 69만9000원 ▲SRS-X88 49만9000원 ▲SRS-X77 34만9000원이며, 헤드셋(MDR-1ABT)은 44만9000원이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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