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공인인증서용 바이오 인식기술 개발 추진
연내 국내 주요 PG사, 카드사서 시범서비스 시행
2015-05-20 09:54:12 2015-05-20 09:54:12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모바일 환경 및 간편결제 분야의 인증수단으로 공인인증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바이오 정보를 이용한 글로벌 인증 기술 개발에 나선다.
 
20일 KISA는 공개키 암호기술(PKI)과 온라인 간편인증(FIDO)을 연계한 글로벌 인증 기술 개발을 오는 5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간편인증(FIDO) 기술은 지문·홍채·얼굴인식 등 바이오 인식 기술과 공개키 암호기술을 융합해 비밀번호 입력 없이 지문인식 한 번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기술이다. 이미 페이팔, 알리바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레노버, 삼성, 비자, 마스터카드 등 150여개 글로벌 기업에서 FIDO 인증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KISA는 'FIDO와 공인인증서 연계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를 통해 ▲바이오 인증장치 이용 ▲사용자 공인인증서 및 개인키의 안전한 저장·관리 ▲공인인증서 서명검증 ▲클라이언트 및 서버 통신 기능 ▲국내 온라인쇼핑몰 결제수단 시범 적용을 수행하는 등 핀테크 환경에서도 공인인증서 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연계 기술 개발을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하고,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 PG사, 카드사, 유관기관 등과 협력하여 시범서비스를 연내 시행할 예정이다.
 
김주영 KISA 보안산업기술단장은 "공인인증서(PKI)가 국외에서는 가장 안전한 보안 수단으로 폭넓게 이용되고 있고, 바이오 인식 기술과도 접목하여 편리성까지 강화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핀테크 간편 인증수단으로써 공인인증서(PKI) 이용이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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