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011070)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30일 LG이노텍에 대한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 올렸다.
LG이노텍은 "고객 다변화와 사업 다각화, 제품포트폴리오 고부가가치화 등을 통해 수익성 향상시킨 점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내부 현금 창출력에 의한 재무 레버리지 축소와 투자소요 대부분을 내부자금으로 조달하는 우수한 현금흐름 구조도 높게 평가 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LG이노텍 신용등급 상향과 관련해 “현재 지속되고 있는 수익성 개선이 상당 부분 이 회사의 경쟁력 향상에 기반하고 있는 점과 큰 폭의 차입금 감소로 재무탄력성이 강화된 점을 주로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 기판소재, 차량 전장부품 등 소재·부품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회사로,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3년 2.2%에서 지난해 4.9%로 증가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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