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진출한 남측 기업들이 공단 생산품을 직접 판매하는 가게를 연다.
개성공단상회협동조합은 서울 종로구 안국동(윤보선길 12)에 개성공단 의류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조합 본점을 5월 22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 협동조합에는 현재 개성공단에서 조업 중인 12개 기업들이 각각 2000만원의 출자금을 내고 참여하고 있다.
약 165㎡의 서울 본점 외에도 서울 북한산 부근과 경남 창원에서도 동시에 대리점의 문을 연다.
신사복, 아웃도어·캐주얼 의류, 속옷, 양말 등 옷가지를 주로 팔지만, 다른 생산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숙련된 북한 노동자들이 만든 우리 제품들이 다른 상품들에 비해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나다는 건 정평이 나 있다"고 강조했다.
황준호 기자 jhwang7419@etomato.com
◇지난해 말 국회에서 열린 개성공단 기업 상품전시회 장면 /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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