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투자에 대한 국내 관심이 뜨겁다. 안정기에 접어든 인도경제에 올라타 성장성에 베팅하고 싶어도 직접투자는 부담스럽다.
이런 투자자들에게 인도채권펀드가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인도채권펀드는 인도정부가 절반 넘게 지분을 가진 공기업 등 우량 회사채에 투자한다.
수익률은 연 8%대다. 신용위험을 줄이면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미래에셋 인도채권펀드는 미래에셋의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상품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인도)의 자문을 바탕으로 운용 된다. 인도 공사채와 우량 회사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신용 및 금리위험을 최소화하고 높은 금리에 기반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는 안정성 강화를 위해 일부 선진국 국채, 원화채권, 모기지 채권 등에 대한 투자도 병행한다. 환헤지는 시행하지 않는다.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인도채권펀드는 중국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에 안정적으로 투자 할 수 있는 펀드"라고 말했다.
인도는 최근 지속적인 금리인하,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으로 올해 60억불의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유입되는 등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으며 저금리 시대에 새로운 투자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디정권 집권 이후 인도 채권시장의 랠리가 시작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특히 지난 2월말 발표된 내년도 인도 정부 예산발표에서는 비용지출 감소를 피하면서도 성장을 통해 재정적자 목표를 달성하는 비전을 제시해 시장으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이 인도중앙은행의 금리하락에 베팅할 더 없이 좋은 기회라고 전한다. 인도중앙은행이 지난 1월, 3월 두차례 금리인하(8.00%→7.50%)를 단행한 것은 물가를 잡았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란 얘기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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