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프라스, 메르켈과 대화 나눠..협상 전망은 불투명
2015-04-27 05:28:31 2015-04-27 05:28:40
알렉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구제금융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사진=로이터통신)
마르키트는 26일(현지시간) 치프라스 총리(사진)와 메르켈 총리가 전화로 부채 문제를 계속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직접 만난 지 사흘 만에 이 같은 대화가 이루어진 것이다.
 
치프라스 총리는 메르켈에게 구제금융 분할금 72억유로를 제공해 달라는 요구를 하는 등 협상을 매듭지으려 애쓰고 있다.
 
그러나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이에 회의적이다. 그리스가 경제 개혁안을 구체화해서 제출하지 않으면 한 푼도 지원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리스는 오는 27일 국제 채권단과 전화로 구제금융 협상을 벌이고 오는 29일에는 직접 만날 계획이다.
 
윤석진 기자(ddag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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