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구제금융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마르키트는 26일(현지시간) 치프라스 총리(
사진)와 메르켈 총리가 전화로 부채 문제를 계속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직접 만난 지 사흘 만에 이 같은 대화가 이루어진 것이다.
치프라스 총리는 메르켈에게 구제금융 분할금 72억유로를 제공해 달라는 요구를 하는 등 협상을 매듭지으려 애쓰고 있다.
그러나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이에 회의적이다. 그리스가 경제 개혁안을 구체화해서 제출하지 않으면 한 푼도 지원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리스는 오는 27일 국제 채권단과 전화로 구제금융 협상을 벌이고 오는 29일에는 직접 만날 계획이다.
윤석진 기자(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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