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7집을 발표한 가수 장윤정. ⓒNews1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가수 장윤정이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장윤정은 22일 정규 7집 앨범 '여자'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엔 지난달 26일 선공개됐던 '사랑해요'를 포함한 5곡의 신곡과 '초혼', '사랑가' 등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3곡이 함께 실렸다.
장윤정은 중독성 강한 가사의 댄스 트로트인 '반창고'와 사랑하는 사람에게 불러주는 세레나데를 연상시키는 컨트리풍의 트로트 '오! 마이 러브'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오! 마이 러브'를 언플러그드 악기로 연주한 어쿠스틱 버전도 앨범에 함께 수록됐다.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은 복고풍의 네오 트로트, 어쿠스틱 트로트 등 새로운 장르들과의 조화를 꾀해 더욱 발전되고 새로워진 음악 세계를 보여주면서 장윤정 특유의 맛깔스럽고 풍부한 감성 또한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2년 간의 트로트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앨범인 만큼 음악을 접하시는 많은 분들이 즐겁게 감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윤정이 정규 앨범을 내놓은 것은 지난 2012년 10월 정규 6집을 발매한 이후 2년 반 만이다. 지난 2013년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웨딩마치를 울린 뒤 이듬해 6월 아들을 출산한 장윤정은 공백기 동안 가족과의 불화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장윤정의 어머니 육모씨는 지난 2013년 "빌려 간 7억 원을 돌려 달라"며 장윤정의 전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재판부는 "육씨가 장윤정씨의 돈을 관리했다고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며 인우 프로덕션의 손을 들어줬다.
또 지난해 3월엔 장윤정이 자신에게 빌려간 3억 2000만원을 변제하라며 남동생을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이에 대한 4차 변론이 진행됐지만, 장윤정과 남동생 측은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 21일 타이틀곡 '반창고'의 티저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MC로 활약 중인 JTBC '끝까지 간다'를 통해 신곡 무대를 첫 공개하며 가요계 컴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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