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유럽 내 2위 항공사인 독일의 루프트한자가 1분기 대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루프트한자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1분기 2억5600만유로(3억39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수치는 4400만유로의 순익을 기록한 전년 동기와 대비되는 것으로 당초 1억7900억유로의 순손실을 예상한 시장의 전망보다 악화된 것이다.
루프트한자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50억유로, 영업적자는 4400만유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경영 악화로 최소 20대 이상의 민항기와 4 대의 화물운송기의 운행을 중지해 운항거리 연장을 통해 대폭 늘린 이용객 수가 1분기 6.2%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명에 따르면 1분기 심각한 손실을 기록한 루프트한자는 올해 전체적으로는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해 실적 부진에 따른 시장의 동요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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