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개인통산 200세이브 달성기념 유니폼.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는 임창용의 개인통산 200세이브 달성을 기념하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임창용 개인통산 200세이브 달성기념 유니폼'을 한정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정판 유니폼엔 일련번호 형식의 황금색 유니폼 넘버가 1부터 200까지 새겨지며, 200세이브 기념 패치도 부착된다.
한정 유니폼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www.samsunglions.com)를 통해 선착순 판매된다.
유니폼은 홈과 원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판매가는 20만원이다. 수익금 전액은 대구·경북 아마추어 야구팀에 물품으로 지원될 계획이다.
임창용은 지난달 31일 KT와의 원정경기 중 개인통산 200세이브를 기록했다. 그에 앞서 이미 통산 109승을 기록중이던 임창용은 김용수(1999년 달성)에 이어 KBO 리그 역사상 두번째로 '100승-200세이브'란 대기록을 달성한 투수가 됐다. 임창용은 지난 2007년 4월 8일 대구 두산전에서 통산 100승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삼성은 최근 임창용 외에도 안지만, 장원삼, 박한이 등 삼성 선수들이 최근 의미 있는 통산 기록을 쌓아올렸다.
통산 최다홀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안지만은 지난 4월5일 LG전에서 통산 50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장원삼은 지난 4월7일 롯데전에서 통산 100승을 기록했고, 박한이는 4월11일 KIA전에서 통산 2500루타를 달성했다.
삼성은 오는 18일 KT와의 홈경기에 앞서 선수들의 대기록을 축하한다. 우선 임창용을 포함해 선수 4명에 대한 동료선수, 팬들의 전광판 축하 영상이 상영된다. 모두 KBO 공식 시상 기록이기 때문에 당일 양해영 KBO 사무총장이 기념패를 이들 선수 4명에게 전달한다.
구단도 선물을 준비했다. 안지만, 장원삼, 박한이는 구단으로부터 최신형 인기 휴대폰인 '갤럭시S6엣지'를 받는다. 프로야구 역사상 두번째 대기록의 주인공인 임창용은 특별격려금 2000만원과 함께 금 100돈 상당의 특별제작 황금공을 받게 된다. 200세이브 기념 유니폼도 임창용에게 전달된다.
뜻깊은 날인 만큼 삼성은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대기록의 주인공인 임창용이 이날 단독으로 대구구장 앞 광장에서 사인회를 갖는다. 또한 당일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어린이회원 경품 세트 100개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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