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합병 결의(상보)
2015-04-08 12:57:52 2015-04-08 12:58:02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제철(004020)은 8일 공시를 통해 현대하이스코(010520)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현대하이스코 합병안을 의결하고, 내달 28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7월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합병 비율은 1:0.8577로 현대제철이 신주를 발행해 현대하이스코 주식 1주당 현대제철 주식 0.8577주를 현대하이스코 주주에게 교부하는 방식으로 합병이 이뤄진다.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 합병으로 강관, 자동차 경량화 등에 대한 사업다각화를 꾀하는 한편 해외 스틸서비스 센터를 확보함으로써 자동차 강판의 기술 및 품질 관리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자동차 강판 수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영업 경쟁력 강화가 핵심”이라며 “합병이 마무리되면 자산규모 31조원, 매출 20조원 규모의 내실을 두루 갖춘 글로벌 철강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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