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1분기 어닝시즌 대비..바이오·저유가수혜주 주목
2015-03-28 11:53:16 2015-03-28 11:53:16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증권가에서는 이번주(30일~4월3일) 추천주로 1분기 실적 시즌에 대비할 수 있는 호실적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바이오주와 저유가 수혜주에 주목했다.
 
 
LG생명과학(068870)의 경우 당뇨신약인 제미글로의 내수 고성장과 의약품 수출확대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 의약품 매출 확대로 인해 영업체질의 개선과 더불어 중장기적으로도 내년부터 해외 수출 모멘텀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하이로닉(149980)에 대해서도 역시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주목했다. 국내 피부미용기기 1위 업체로 국내 피부과, 성형외과 등 800여 곳의 병원에 장비를 보급하고 있어 실적이 안정적이다. 신제품의 라인업 확대와 함께 개인용 의료기기시장 진출, 중국 시장 인증 가시화로 향후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텔레칩스(054450)의 경우 멀티미디어 및 통신관련 어플리케이션 제품에 필요한 핵심 칩과 토탈솔루션을 공급하는 팹리스 기업으로 향후 성장성에 주목했다. 기존 자동차 및 디지털 미디어 프로세서 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향후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등 신규 분야 진출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요인으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주는 LG유플러스(032640), LG생명과학(068870), 하나투어(039130)로 제시됐다.
 
LG유플러스(032640)의 경우 국내 통신시장의 점유율 재편과정에 따른 가입자 증가 등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 스마트카 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 부문의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다.
 
LG생명과학(068870)은 혼합 백신(DTP-HepB-Hib)의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에 있어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뇨병 치료제인 제미글로의 해외 국가 승인 기대감 역시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하나투어(039130)에 대해서는 올해 실적이 기대된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79% 성장한 163억원으로 예상돼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전망된다. 본사와 함께 하나투어재팬 등 자회사의 동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한진칼(180640)의 경우 대한항공 유상증자물량을 감안해 현주가 수준으로 상장한다고 가정할 경우 주당 순자산가치(NAV)가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저유가 추이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유가 수혜그룹의 지주회사인 점을 감안할 때 1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 역시 지속될 전망이다.
 
호텔신라(008770)의 경우 홍콩, 마카오 반중국 시위의 반사효과로 한국과 주변국의 관광객 추이 증가 수혜가 전망된다. 면세사업자에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주요 우려 해소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엘텍(088130)의 경우 스마트폰의 빚샘검사장비(화소 불량 검사장비) 부문에서 대형 고객사로의 독점공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자회사인 선익시스템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 장비 부문의 매출이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KDB대우증권은 삼성전자(005930)동아에스티(170900)를 주간추천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3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분기 실적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갤럭시 S6의 본격적인 출하로 IM(무선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되고 반도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의 부품 사업 역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동아에스티(170900)의 경우 자체 개발 슈퍼 항생제인 시벡스트로의 미국 처방 데이터가 지난해 7월3일부터 발생한 가운데 작년 3분기에 88만 달러, 4분기에는 161만 달러를 기록해 급성장하는 추세로 시벡스트로의 매출 증가에 따라 기업 가치가 재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빠르면 올해 연말에 출시될 당뇨 신약에서의 매출 역시 기대요인이다. 목표주가는 14만6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