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수출금융과 보험지원, 해외 마케팅 분야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보험의 보상한도 제약과 지원미비, 환변동보험에 따른 피해해소, 해외마케팅 지원과 관세환급 기간연장 등이 시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지식경제부는 올해 1월부터 수출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100여건의 수출애로 사항을 발굴하고 이중 개선효과가 큰 20개를 집중 해결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제 유형별로는 수출금융과 보험(6건)에 대한 개선과제가 가장 많았고, 관세(5건), 국가간 통상협력(3건), 해외마케팅(2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2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경부는 우선 환변동보험 정상화, 독립국가연합(CIS)에 대한 수출보험 지원 확대,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 선발기준 정비, 수출용원재료 수입관세 환급기간 연장 등의 과제에 대해 소관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우선 해결해나가기로 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10월 선물환시장의 불안정성을 감안해 제한됐던 환변동보험은 이미 지난 20일부터 업체별 지원 보증한도를 수출실적의 60% 이상으로 늘리고 일별 청약한도에 대한 제한도 폐지했다.
선정된 20대 과제는 관련 부처간 실무협의와 수출대책실무위원회(위원장 지경부 제2차관)와 수출대책위원회(위원장 지경부 장관)에 상정해 해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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