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하이스코 전체를 인수하는 흡수합병과 해외 부문만을 가져오는 분할 합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합병의 가장 큰 목적은 현대제철의 부채상환 일정을 단축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합병 이후 외형성장과 큰 폭의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존 양 사간 거래관계를 고려하면 흡수합병 이후 매출액 증가는 5% 수준에 그치겠으나. 이익 증가는 30%에 달해 이익률의 큰 폭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혜민 연구원은 "그간 양사가 유지해오던 거래관계가 불필요해지면서 일부 구조조정도 불가피할 것"이라며 "합병 이슈가 아니어도 전기로 부문의 업황 개선으로 본업의 실적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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