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농진청, 농촌 교통안전 지원사업 추진
2015-03-23 11:00:00 2015-03-23 11:00:0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토교통부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토부와 농촌진흥청이 지난 2013년부터 협업해 마을 주민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 야광지팡이 등의 안전용품을 지급하는 등의 활동을 매년 실시해 왔다.
 
올해에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전라남·북도 24개 시·군 50개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3년 16개 마을, 지난해 22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보다 확대됐다.
 
특히, 기존 전국 단위 10~20개 마을이 아닌 올해부터는 전라남·북도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그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수 등 우리나라의 교통안전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이나,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 등 농촌지역의 교통사고는 나아지지 않는 상황이다.
 
실제 농기계 교통사고는 지난 2011년 379건에서 지난해 428건으로 증가했고, 사망자수도 지난 2011년 45건에서 지난해 75건으로 늘었다. 농기계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16.0%로 일반차량(2.37%)보다 6.7배 높아 주의가 당부된다.
 
이진모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은 "앞으로는 기존과 달리 권역별 중심으로 확대 실시하는 만큼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농촌지역 주민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께서도 농촌지역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동참할 것"을 조언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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