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대통령 "3번째 박물관 테러범 추격 중"
2015-03-23 05:23:07 2015-03-23 05:23:0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튀니지 당국이 국립박물관 테러에 가담한 3번째 인물을 뒤쫓고 있다.
 
◇튀니지 경찰이 현장을 순찰하고 있다 (사진=로
이터통신)
CNN은 22일(현지시간) 베지 카이드 에셉시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튀니지에서 3번째 테러범 추적 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은 프랑스 방송 아이텔레와의 인터뷰에서 "3번째 테러리스트를 추격하는 중"이라며 "멀리 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셉시는 또 "지금까지 박물관 테러에 연루된 인물 9명을 체포했다"며 "그중 4명은 테러에 직접 개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앞서 사살된 야신 라비디과 하템 카츠나위 중 라비디는 당국의 감시를 받던 자"라며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지난 18일 튀니지 수도인 튀니스에 있는 바르도 국립박물관에 괴한들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2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들은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일본, 러시아, 콜롬비아에서 온 관광객들로 알려졌다.
 
부상자 11명은 튀니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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