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 서울 여의도동 본사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세전이익은 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박재황 경영지원본부 부사장은 "올해 세전이익은 4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163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에 해당하는 순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74억 증가한 25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리테일 부문에서 140억원이 증가하고, 본사 영업 부문에서 77억원이 늘어난 실적이다. 순이익도 지난해 179억원에서 308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 부사장은 "올해 코스피가 1830~2240선에서 움직이고, 일 거래대금은 6조7000억원 수준, 원·달러 환율 1022~1138원일 때를 가정한 실적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관리비는 2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억원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전산 운용비와 인건비 등이 반영된 금액이다.
경영효율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3.9%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영업이익경비율(CIR)도 지난해 91%에서 올해 85%로 5.4%포인트 가량 개선될 전망이다.
인당 생산성은 지난해 대비 2700만원 증가한 2억2400만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평균 인원이 지난해 1186명에서 1120명으로 줄어들 것임을 가정한 수치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점 통폐합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 부사장은 "다음달 말까지 11개 점포를 다른 점포와 통합할 것"이라며 "지방의 전체 상권과 경제적 여건 변화에 따른 조정"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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