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주춤..美 FOMC 관망모드
2015-03-17 06:07:49 2015-03-17 11:09:0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 달러화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약세로 돌아섰다.
 
16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68% 하락한 99.65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대의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유로·달러는 전일보다 0.7% 오른 1.0566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3일간 유로·달러 환율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이안 위너 웨드부시증권 이사는 "달러가 약세로 전환됐고 사람들은 흥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달러 가치는 유로 대비로 14%나 상승했다.
 
지난 1월 유럽중앙은행(ECB)이 매달 600억유로의 국채를 사들이는 양적완화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이후로 유로 약세·달러 강세가 심화된 것이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전망 또한 달러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달러 약세 전환 소식에 뉴욕 주요 증시는 1% 넘게 상승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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