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삼영전자는 1900억원 규모의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에도 매년 200억~250억원 규모의 순현금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업이 외형 확대보다는 수익성 개선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유형자산 투자가 적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290억원 규모로 현금 유입이 많다는 분석이다.
삼영전자는 지난 2013년과 작년에도 각각 294억원, 291억원 규모의 순현금 증가를 기록했다.
전장용 콘덴서 부문의 고성장도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정홍식 연구원은 "자동차 전장화 추세로 차량 내 사용되는 콘덴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전장용 콘덴서는 타 사업부 대비 수익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향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