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지난해 중국 시장 성장 가능성 확인했다"
2015-03-05 15:49:26 2015-03-05 15:49:26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원종범 스맥(099440) 대표이사는 5일 "지난해 창립이래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고 이는 해외영업력 강화가 큰 역할을 차지했다"며 "특히 중국의 영업력 강화가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스맥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1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9.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약 60억원, 약 26억원 등으로 전년 대비 1.23%, 46.70% 감소했다.
 
이에 원 대표는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60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상반기까지 적자를 기록했던 점과 통신사업부의 영업손실을 감안하면 수익성은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스맥의 총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약 63%로 27개국에 총 877억원 규모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며 "이 중 미국향 수출 물량은 386억원으로 최근 3개년 동안 꾸준히 수출물량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중국향 수출물량은 약 77억원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수출 비중은 중국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2년 만에 급성장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 공작기계 산업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중국 내 인건비 상승 문제가 대두되면서 생산 자동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고 이는 스맥에게는 큰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맥은 지난 4일 보통주 1주당 4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원 대표는 "이번에 배당성향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높였다"며 "주주들께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수단이 배당인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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