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 국무총리실은 24일 한승수 국무총리가 4개국 유럽순방을 통해 총 2억불 규모의 투자 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유치 MOU는 모두 4건으로 ▲ 덴마크 베스타스社와 5000만 달러 풍력발전설비 ▲ 오스트리아 SSF社와 1억2000만 달러 태양광전지 ▲ 스위스 규델社와 1000만 달러 자동화기기 ▲ 독일 솔베이社와 2000만 달러 2차 전지분야이다.
총리실은 "한 총리가 경제살리기 외교이외에도 우리기업의 유럽 진출 거점 국가를 방문해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지난 19∼20일 세계 최대 규모의 하노버 산업박람회 동반국가(Partner Country) 행사에 참석해 개막을 축하하고, 사상최대규모(210여개사)로 참가한 우리 기업을 격려했다.
그는 독일 앙겔라 메르겔 총리와 회담을 갖고 우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과 녹색뉴딜 정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녹색성장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어 한 총리는 21일 체코에 방문해 한-체코 경제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올해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인 체코측에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타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당부했다.
22일 우리나라 총리로는 처음으로 슬로바키아를 방문한 한 총리는 한-슬로바키아 경제부처간 산업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삼성LCD공장을 시찰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23일 네덜란드를 방문, 네덜란드에서 추진중인 팔라스(PALLAS) 연구용 원자로 건설에 우리 기업진출을 위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한 총리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24일 오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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