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와 코오롱글로벌은 수돗물 음수대가 설치된 공동주택 '아리수 마시는 마을'을 강남구에 2017년 완공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동주택에는 세대 내부 뿐 아니라 놀이터 등에도 공용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수질기준과 맞지 않는 수돗물이 공급될 경우 배출하는 '관로 자동드레인', 상수도관을 투명하게 만들어 육안으로 물상태를 확인하는 '투명 수도관', 수질 상태를 보여주는 '수질전광판' 등도 설치된다.
코오롱글로벌이 이 시설물들을 조성하고 서울시는 수돗물 품질을 보증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은평, 상암, 세곡 지구 SH공사 아파트 3곳을 선정해, 올해 안 관로 자동드레인, 투명수도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아리수 마시는 마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붙박이 아리수 음수대 예상도(사진=서울시)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