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휴온스(084110)는 후박 추출물을 이용한 지방간 천연물신약 'HU 002정'의 임상2상 시험대상자 모집이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본 과제는 '지역산업 기술 개발 사업'의 정부과제 지원으로 본격적인 임상 진입을 추진됐으며, 총 2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 프로젝트다.
HU 002정은 다양한 실험동물모델에서 경구투여를 통해 간 조직 내 지방량 감소 및 중성지방(TG) 등의 감소 결과를 보였다.
휴온스는 이번에 모집완료한 시험대상자들을 통해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임상 3상까지 완료한 후 2017년 지방간 전문 치료제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엄기안 휴온스 중앙연구소장은 "만성 과다 음주자의 증가, 운동부족, 서구화된 음식습관, 비만 및 당뇨 등 대사성질환의 증가와 더불어 지방간 치료제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후박은 이미 한방에서 장과 위의 기능을 항진시켜서 설사와 이질을 치료하고, 위궤양 및 십이지장 경련 억제, 혈압 강하 작용 등이 알려진 생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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