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혈관종클리닉 개소
2015-02-16 16:21:50 2015-02-16 16:21:50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세브란스병원은 혈관종클리닉을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뉴스토마토)
세브란스 혈관종클리닉은 성형외과와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안과, 피부과 등 5개 진료과 8명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축됐다.
  
전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혈관종은 영, 유아의 1~2%에서 발견되는 질환으로 여아에서 남아보다 3배 정도 많이 나타난다. 유전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생후 9개월까지 빠르게 자라다가 12개월 이후부터 4살까지 색이 옅어지며 크기가 줄어드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출혈이나 궤양, 감염, 심부전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이원재 세브란스병원 혈관종클리닉 팀장은 "혈관종은 정확한 진단이 쉽지 않아 전문가의 경험과 판단이 매우 중요하며, 다양한 치료 방법 중에서 환자의 나이와 병의 특징을 고려해 치료의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며 "세브란스 혈관종클리닉은 관련 과의 긴밀한 협진체계로 혈관종과 혈관기형의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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