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포스코(005490)가 그룹 전체의 인적 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4일 포스코인재창조원을 개원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포스코, 포스코경영연구소 및 각 그룹사에 흩어져 있던 교육 인력과 기능을 통합해 포스코 그룹 전체 임직원에게 그룹 공통의 경영 비전을 전파하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통합 교육법인에서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둔 우수 임직원들을 교수와 컨설턴트로 다시 채용함으로써 30년 가까이 노하우를 축적한 장년층이 후배 세대에 위기관리, 조업, 경영 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더 일하고 싶어하는 장년층 직원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회사에 대한 애사심과 소속감을 높이고, 회사로서는 숙련된 혁신 및 위기관리 전문 인력을 확보함으로써 세대 간 지식 단절과 지식격차를 극복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개원식 축사를 통해 “포스코가 창업 초기부터 이어온 ‘기업은 곧 사람’이라는 인재 존중의 신념은 현재 생존을 위협하는 위기 상황을 이겨내고 위대한 포스코를 재건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포스코ICT 최두환 사장, 포스코 경영인프라본부장 윤동준 부사장, 대우인터내셔널 전병일 사장, 포스코 철강생산본부장 김진일 사장, 포스코 권오준 회장, 포스코인재창조원 박귀찬 원장, 포스코건설 황태현 사장, 포스코에너지 황은연 사장, 포스코 가치경영실장 조청명 전무.(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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