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OCI(010060)는 30일 넥솔론과 맺은 총 1조533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 2건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법원이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넥솔론의 계약 해지를 허가한 데 따른 조치다.
넥솔론의 이우정 대표는 이수영 OCI 회장의 차남이자, 이우현 OCI 사장의 동생이다. 넥솔론은 지난해 8월 업황 부진의 여파로 극심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법정관리에 들어간 데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서울중앙지법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한편 이우현 사장은 지난해 10월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넥솔론은 법정관리 상태인 데다 특수관계로 묶여있어서 부당한 지원은 법률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지원 의사가 없음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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