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배우 김민희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출연에 이어 홍상수 감독의 신작에도 출연한다.
김민희 소속사 매니지먼트숲 관계자는 6일 "최근 홍상수 감독과 만나 신작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며 "김민희가 올해 좋은 감독님들과 작품을 연이어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희가 출연을 결정한 홍상수 감독의 신작은 1월 중순께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제목이나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다.
김민희는 그간 <화차>, <연애의 온도>, <우는 남자>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입지를 높인 바 있다.
앞서 김민희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도 출연을 결정했다. 이 영화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극중 김민희는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를 연기한다.
박찬욱 감독과 홍상수 감독이 국내를 넘어 해외 영화제에서도 주목받는 감독이라는 점에서 김민희가 월드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