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정부가 중국 사법당국이 마약범죄에 연루된 한국인 1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한 것과 관련 유감의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5일 입장자료를 통해 "정부는 인도주의와 상호주의적 측면에서 우리 국민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지 말아줄 것을 중국 측에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사형이 집행된 데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마약범죄에 연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 관계당국 간 협력은 물론 관련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사법당국은 이날 마약 밀수 및 운반 혐의로 사형 판결을 받은 한국인 김 모 씨에 대한 형을 지난해 말 집행했다고 우리 정부측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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