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해외여행, '데이터 무제한 로밍'으로 요금걱정 끝
2014-12-25 09:00:00 2014-12-25 09:00:0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본격적인 연말연시 해외여행 시즌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에 이통사들이 제공하는 로밍서비스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25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해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가입하는 로밍서비스는 '데이터 무제한' 상품이다.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SK텔레콤(017670)의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는 일 9000원(부가세 별도)의 요금으로 전세계 138개 국가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통3사 중 요금이 가장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현지시간 기준 00시00분부터 23시59분까지 시간이 적용되며 과금은 실제 데이터를 사용한 날에만 적용된다.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은 날에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아 효율적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기간형' 상품을 이용하면 고객이 지정한 시간부터 24시간 단위로 데이터 로밍을 일 9000원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이다.
 
KT(030200)는 '올레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는 일 1만원(부가세 별도)에 150개 국가에서 이용 가능하다. '올레 데이터 로밍 무제한'은 신청 시각부터 24시간 기준으로 사용 가능하며 국내 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해 24시간을 설정하면 된다. 신청기간 이외에는 자동으로 차단된다.
 
LG유플러스(032640)의 'U+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도 일 1만원(부가세 별도)에 110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과금 시간은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현지 시간 기준 00시00분부터 23시59분까지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안심데이터 로밍' 요금제도 출시했다. 별도의 기본료 없이 해외 데이터 로밍 시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청구돼(9.1원/1KB) 데이터 사용량이 많지 않은 고객은 많은 요금을 낼 필요가 없다. 또 1일 데이터 로밍 요금이 2만원에 도달하면 더 이상 요금이 발생하지 않아 요금 폭탄의 걱정에서도 자유롭다.
 
(자료=각 사)
 
데이터 로밍이외에 음성 통화와 문자메세지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려는 고객에게는 '묶음형 상품'이 도움될 수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인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마카오, 베트남, 캄보디아 7개국에서 발신 음성통화, 문자, 데이터 로밍을 묶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T로밍 올인원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29/59/99 등 세 종류로 구성된 T로밍 올인원 요금제는 상품에 따라 3~7일 동안 발신 음성통화 20~100분, 문자 20~100건과 함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 로밍 패키지' 요금제를 통해 일 기본료 1만1000원으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하고 음성 발신통화를 할인된 가격(800원/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아시아권 국가에서만 제공되던 이 서비스는 최근 아시아 14개국, 유럽 20개국, 미주 2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등 총 38개 국으로 확대했다.
 
한편 이통사들은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데이터 로밍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내년 1월11일까지 '연말연시는 T로밍과 함께! 올 겨울, 원패스로 홀리데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모바일T로밍을 통해 원패스에 신규 가입시 100% 선물 제공하고 매주 추첨을 통해 경품 제공한다. 해외에서 4일 이상 원패스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원패스 1일 쿠폰도 증정한다.
 
KT는 이달 말까지 데이터로밍 무제한 상품에 가입한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 던킨도너츠 먼치킨 기프티쇼를 즉시 발송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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