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내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는 5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마곡지구에 조성되는 가구는 총 1만2000여가구로, 이 가운데 1차로 6730가구가 공급을 마쳤다. 내년에는 나머지 528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마곡지구는 자족형 미니신도시이자 직주근접형 도시로서 주목 받고 있다. 마곡지구에는 LG사이언스파크와 코오롱컨소시엄, 롯데컨소시엄 등의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을 포함해 약 57개 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다.
해당 기업의 직원들만 16만5000여명에 달해, 향후 상주인구는 약 4만명, 유동인구는 약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 연구소장은 "풍부한 개발호재를 가진 마곡지구는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지역"이라며 "판교테크노밸리 업무면적의 3배에 기업종사자 수 역시 2배 이상으로 물량부족으로 인한 집값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 1월 현대엔지니어링은 '마곡 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로 마곡 분양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10대 메이저 건설사 중 내년에 서울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대단지 아파트다. 실속형 면적인 전용 59~84㎡ 총 1194가구 규모다.
내년 하반기 SH공사는 마곡지구 8·10·11·12단지에서 4000여가구를 2차 공급한다. 마곡지구 8단지는 한진중공업이 시공하며 10-1단지는 남양건설, 11~12단지는 대보건설에서 시공한다. 오는 2016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마곡 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 투시도. (자료제공=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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