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새 야구장 건립 국비확보 근거 마련돼"
2014-12-22 20:58:58 2014-12-22 20:59:10
◇2014 포스트시즌 도중 마산야구장 전경. ⓒNews1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창원시가 현재 마산종합운동장 터에 건립하려 꾀하는 신축 야구장 건립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국비 확보의 법적근거가 확고해졌다.
 
창원시는 22일 "새 야구장 건립에 따른 국비 확보 근거가 될 '국민체육진흥법 개정법률안'이 예산부수 법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서 새 야구장 건립 관련 국비 확보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안에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체육시설을 개·보수할 경우 국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지자체의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항이 신설됐다. 창원시가 새 야구장의 건립을 위해 필요한 총사업비 1100억 원 중 국비 290억 원을 확보할 근거다.
 
기존 법률에는 야구장의 신축이나 개·보수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마땅한 조항이 없었고 근거가 될만한 부칙은 올해 말로 경과기간 만료가 예정돼 있었다.
 
창원시 관계자는 "그동안 올해 말로 만료되는 국민체육진흥지금 지원 유효기간을 연장하는 방법과 국민체육진흥법률안에 지자체 지원 조항을 신설하는 정부발의 법안을 동시에 준비해 온 결과, 근거법률 조항을 신설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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