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조' 넥센 한현희·조상우 연봉 대폭 인상
2014-12-17 15:19:01 2014-12-17 15:19:03
◇한현희(왼쪽), 조상우. ⓒNews1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넥센의 필승조 투수인 한현희(21)와 조상우(20)의 내년도 연봉이 크게 올랐다.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는 투수 한현희와 조상우의 2015시즌 연봉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홀드왕'에 오르며 좋은 모습으로 넥센의 허리를 지킨 한현희는 올해 연봉 1억2500만원에서 1억5000만원(84%) 인상된 2억3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올 시즌 한현희는 66경기에 등판, 78.2이닝을 맡으며 '4승 2패 2세이브 31홀드,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해 넥센 마운드의 허리를 든든하게 지켰다.
 
계약을 마친 한현희는 "올 시즌은 구단을 포함해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한 시즌이었다. 또한 국가대표로 선발돼 영광이었고, 그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좋았던 올 시즌을 기억하며 겨울동안 열심히 훈련해 내년시즌 어떤 보직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과 내년 시즌의 각오를 밝혔다.
 
올해 48경기에 나서 69.1이닝을 맡아 '6승 2패 11홀드,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한 조상우는 올해의 연봉 2800만원에 비해 4000만원(142.9%) 인상된 6800만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조상우는 계약 후 "올 시즌 중간 부상을 당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것이 너무 아쉽다"며 "내년에는 몸 관리에 더욱 신경 써 부상 없는 시즌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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