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롯데마트는 울진, 포항 산지로부터 확보한 국산 대게, 홍게 20톤 물량을 시세대비 2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들어 본격 출하가 시작된데다 어황이 좋아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전년대비 시세가 10~30% 하락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내년 2월까지 지속 출하될 예정으로 가격이 저렴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러시아 대게, 킹크랩은 지난 10월부터 수요가 몰리면서 두 달 새 가격이 2배 가량 급등한 상태다. 때문에 수입 갑각류 인기에 주춤했던 국산 대게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기를 얻을것으로 내다봤다.
◇(자료=롯데마트)
김영태 롯데마트 생선팀장은 "수입 크랩이 한정된 물량으로 가격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반면국산 대게는 어황 호조로 공급이 안정적이어서 올 겨울에는 국산 대게의 반격이 기대된다"며 "연말을 맞아 제철 갑각류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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