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기자] 한국은행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2009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은은 한국의 경제현황과 통화정책 결정과정에 대한 대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22~24일중 한국은행 본부(서울)과 5개 지역본부(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예선대회를 개최하고, 지역대회 최우수팀(서울지역은 우수팀 포함)을 대상으로 8월21일 한국은행 본부에서 결선대회를 갖는다.
참가자격은 전국의 4년제 대학교 재학생(대학원생 제외)이며 학교당 동일 대학내 4명 1개팀(휴학생 1명 가능)으로 2개팀까지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지도교수를 선정해 다음달 4~22일까지 한국은행 경제교육 홈페이지(economy.bokeducation.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비회원은 회원가입 필요)하면 된다.
대회 입상자에 대해서는 한국은행 총재 표창과 부상으로 소정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지역예선 포상금은 팀당 최우수 200만원, 우수 150만원, 장려 80만원이며 전국결선 포상금은 팀당 최우수 1000만원, 우수 500만원, 장려 300만원이다. 입상하지 못한 모든팀에 대해서도 참가 격려금이 지급된다.
결선대회에 진출한 학생들은 향후 5년간 한국은행 신입행원 채용시 서류전행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한은 경제홍보팀 관계자는 "실제 입사행원 중에는 경시대회 입상자들이 다수가 있다"며 "경시대회 준비를 통해 한은의 입사시험을 미리 준비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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